여자 약사와의 소개팅
최근 여 약사와의 소개팅을 했습니다.
확실히 만나보니 상상과는 많이 다르네요.
일단은 제 삶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가능하다면
여자 의사도 만나봐야겠습니다.
최근 아주 운이 좋게도 여자 약사분과 소개팅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약사분 4번이나 만났는데 크게 막 확 끌어당겨지는 부분이 서로 없었던 것 같네요.
아마도 안 끌리는 가장 일차적인 이유로는
상대의 외모 때문이겠지요.
상대 외모가 제 스타일이였다면
저도 엄청 적극적이였을 것 같기는 하네요.
물론 저도 외모가 결코 막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일단은 내가 끌리는 것이 중요하니깐요.
여자분 외모는 확실히 제가 원하는 타입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몸매는 아주 좋아보였고 말랐고
아주 썩 잘 관리가 되었지만
무언가 확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뜨드미지근한 상대의 반응도 한 몫했겠네요.
대화도 무언가 자꾸 끊어지는 느낌.
아주 4차원적인 느낌도 많이 받았구요.
무언가 말을 할때마다 혼나는 기분
따지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물론 상대 또한 저와 비슷한 감정이었었나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4I39V/btsIiayWurN/kvInMWkQiCgEqsfz5DKsdk/img.jpg)
사실 여자 약사분 나이도 적지 않으셨는데...
(저는 나이도 외모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그래서 더 눈이 높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눈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결국 저는 여약사를 포기했습니다.
30중반의 여자 나이에
당연히 눈이 높을 수밖에 없는 sky 약사라는 타이틀.
그리고 적당하면서 괜찮은 집안.
하지만 결국 나에게 큰 관심과 적극성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조건 타이틀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또 아무리 스팩이 좋아도 안타깝지만 여자의 나이가 많다는 건 2세의 어려움과도 연결되니 상당히 리스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상대가 나에게 이미 관심이 없는 듯하니 덜 상처를 받기위한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정답은 저도 그분의 환심을 사기에 부족했겠죠.
그냥 과연 그분이 어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또 누구와 결혼을 하게 될지 그저 궁금합니다.
여자 약사 소개팅 전 꿀팁 하나
아 그리고 만약 여자 약사와의 소개팅을 앞두고 계시다면 꼭 약사 직업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느낄 때 묘하게 자신의 직업만을 보고 호기심에 다가오는 사람에 대해서 심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셔터맨을 만날까 두려운 것이겠지요?!
물론 이건 제가 여자 약사 소개팅을 한번만 해 보았기에 다 그런지에 대한 통계는 알 수가 없네요.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