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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동사니

현대백화점 발렛파킹을 보며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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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친구와 쇼핑을 하면 쇼핑시간이 참으로 짧다.
그 친구가 남자라면 더더욱.
그냥 쓱 가서 입어보고 상담하고 물건 보고 결재 끝-
더 볼거 있어?! 머 이런 식이다.

게다가 그 친구가 작년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기록이 2-3천만원이 넘는다면 백화점 vip일텐데

백화점 발렛파킹.
상상도 못해본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할 것이다.

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모두 실내 에어컨 빵빵한 곳에는 만원인데 더 현대 서울도 예외는 아니였다.

무슨 주차하는데에만 기다리는데 약 10-20분 소요.


와 근데 이날은 백화점 발렛파킹 좀 많이 부럽더라.
걍 차 저기 두고 내려서 백화점 들어가면 되더라.
지하 6층까지도 만원으로 꽉 차 버린 상황에서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나중에 차 주차해 주는 느낌이랄까? 발렛 맡기는 친구들은 정말 백화점은 쇼핑만 하러 오는 머 그런 고오급 느낌이랄까?

암튼 머 그것까지는 기다리고 주차하고
내 일상이었으니깐
차가 있음에 그냥 감사해야지
아 근데 사실 이렇게 앞으로도 뒤로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가끔 차를 버리고 싶기도 ㅎㅎ

암튼 난 늘 그렇듯 나가는 차를 보고
잽싸게 잘 주차하고 쇼핑하면서도 현타가 왔다.
사실 머 굳이 현타까지는 아니지만.


필자는 매장에서 입어보고 직접 실물 보고
인터넷 가격과도 비교를 꼼꼼히 하는 편인데
그런거 신경 안 쓰는 친구들은 좀 부럽다.

바로 백화점에서 보고 입어보고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 만큼의 쾌감이 또 없는데 말이지.

하지만 꾹 참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모델명 찍고 저녁먹으며 주문을 했다. 그리고 약 2일 후 배송이 왔다.

머 기다린 만큼 더 행복도 커지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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