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성당), 개신교(교회) 모두 사도신경에는 표현 방식만 상이할 뿐. 예수님이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는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사도신경
"passus sub Pontio Pilato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crucifixus etiam pro nobis sub Pontio Pilato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가톨릭)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개신교 번역)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성공회)
하지만 성경에서는 동시에 본시오 빌라도는 지속적으로 예수를 풀어주려고 한 모습이 성경에는 묘사되어 있습니다. 본시오 빌라도 말 중 이런 구절도 있고.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또한 파스카 축제 때 죄수 하나를 풀어주는 관습을 이용하여 예수를 풀어주려고 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쨋든 예수 처형을 승인하는 사람이 되어, 몇 천년이 넘도록 그의 이름은 종교적으로 이어져 내려옵니다.
물론 천주교, 기독교 관점에서는 나쁜 사람으로요.


정확한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예수와 빌라도 그리고 그 관계자들만 알겠죠. 당연히 역사 및 종교적 기록의 진실은 알기 어려울테구요.
다양한 이해관계의 결과물일 것 같습니다.
사순시기, 부활절 시즌, 본시오 빌라도에 대해서 매일미사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또 본시오 빌라도 와이프의 꿈 이야기도 성경에 나오는데요. 성경 기록상으로는 본시오 빌라도. 어떻게든 예수를 죽이는 결정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시오 빌라도 당시 상황으로 보아서는 대략 이 정도 추측이 가능해보입니다.(아닐 수도 있음.)
- 본시오 빌라도에게는 군중 폭동이 가장 무서운 사안이었을 것 같고, 가능한 적당히(?) 이 사건을 마무리 짓고 싶었던 것으로 보여짐.
- 본시오 빌라도가 보기에 ‘로마법상’ 예수를 사형까지 시키기에는 과하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음.
- 어쩌면 본시오 빌라도에게 예수는 약간 정신이상자(?)로 보였을 수도 있음. 예수 스스로 본인이 신,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니깐. 그래서 그런 사회적 약자에게 사형은 과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음.
- 본시오 빌라도 와이프(아내) 꿈자리도 시끄러웠고 굳이 애매한 상황 속에서 결정을 미루고 싶었던 것 같음.
*본시오 빌라도 아내, 와이프는 이 후, 신자가 되었다는 썰도 있는데 잘 모르겠음. 사실 본시오 빌라도에 대힌 기록이 역사적으로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님.
- 본시오 빌리도에게 이런 재판은 일반적이였던 것으로 보여짐.
반면, 본시오 빌라도 유대인들을 학살한 전적도 있고, 예수와 같은 예언자를 죽이는(사형) 것은 흔한 일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음. 즉, 정확히 알기는 어렵겠지만 그가 성경에 저렇게 언급되었다고는 해도 그렇게 억울할 정도의 위인은 아닐 수도 있음. 사실 근데 누구나 다 억울한 것이 있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본시오 빌라도 탐구생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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