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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동사니

코스타리카 요가 힐링하고 싶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구나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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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3(금)
오늘 날씨 맑음.
요즘은 매일 매일 날씨가 참으로 좋다.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아침 햇살이 더 가득 집안에 들어오면 좋겠지만
아쉬운건 직접 밖에 나가서 충전하고 온다.

요즘 아침에 여유가 있을때 마다 명상과 요가를 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아직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요가,명상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또 센터에 방문하기에는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다. 남자로써는.

요가, 필라테스는 아직도 여성의 전유물같은 운동 느낌도 있고 먼가 민망하다. 하지만 유튜브만 있다면 어디서든(주로 집이지만) 가능하다.

요즘은 주로 코스타리카 배경을 보며 요가를 한다.
Boho Beautiful이라는 채널인데
부부가 모두 요가를 하는 것 같고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 가득하다.

하 그리고 여행 너무 가고 싶다.
여행 뽐뿌가 오는 영상들이 참 많은데
눈과 귀로만 간접 체험한다.
VR 기술이 조금 더 발전하면 촉각도 느낄 수 있겠지?!

Boho Beautiful 요가 부부의 일상을 보고 싶으면
인스타가서 보면 된다. 링크 걸어두었다.



요즘들어 삶이 많이 공허한데
아침 요기와 명상을 하고 나면 조금은 괜찮아진다.
물론 일시적인 것 같지만
그냥 하루하루를 버티며 사는 것 같다.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만한 참 좋은 편한 인생의 궤도를 만들었지만 잘 모르겠다
정말 이런 기분이 지속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아마도 지금 아니면 놓치게 될 인생의 선택지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바로 결혼과 육아.

확실히 지금이 아니면 결혼도 애기를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을 것만 같은데 그 인생의 선택이 확신이 잘 안 든다.
내가 참 우유부단한 것일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복잡해지니
어느순간부터는 생각하려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현재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걱정과 고민거리겠지.
근데 억지로는 하고 싶지 않다.
인생의 순리라는 게 있을테니깐.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지금은 약간 내려놓은 기분이라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도 되는지 불안한가 보다.


그럴때 스트레칭은 정서 안정과 심적 이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모르겠다 어렵ㄷㅏ.

근데 또 잘 생각해보면,
내 욕심에 좋은 사람을 보내기도 했고
나의 불안정한 성격때문에 사람이 떠나기도 했었다.
살아가며 후회는 점점 적어지는
현명한 삶을 살아가야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과거에 얽메여 있는건 아마도
과거 추억이 그립고, 아쉽고 후회가 남아서는 아닐까?

미안하다.
여러모로 참 미안한게 많다.
나와 인연을 맺었던 친구들 그리고 결실을 맺지 못한 분들 모두 너무 미안하다.

변명을 할 것이 없다.
내가 부족했고, 작년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나도 몰랐던 나의 안 좋은 모습이 자주 반복되어 나왔던 것 같다.

그만 오늘은 그만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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