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파혼 이후, 많은 소개팅을 한다.
잘생기고 괜찮은 조건 적당한 나이
당연히 여자가 줄은 선다. 선다(?) ㅋ 선(?) 미안.
연애는 썩 어려워보이지 않으나
그 연애의 안착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하나씩 아쉬운 것이겠지.
직업이 되었든 외모가 되었든 학벌이 되었든 뭐
이해는 간다.
진짜 결혼하려고 주변을 보면
이거 남자한테 너무 손해긴 하니깐
이런 남자에게는 여자 외모도 큰 메리트가 없고
당연히.... 쉬우니깐
또 일단 본인이 대단하긴 하니깐.
연애도 섹스도 어렵지 않으니
만남과 헤어짐은 쉽게 생각하고 고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친구가 한 여자와 7년이나 만났었다니
그 과거 여친이 어땠었는지가 참 궁금해진다.
특히 외모 ㅋ
이 베타남 정도 되는 친구가
최근 만났었던 사람은 필라테스 강사.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
소개팅 자리에서 같이 술을 엄청 마시고
그날 너무도 적극적인 여자에게 끌려서 깊은 육체적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그리고 느껴지는 강한 성욕.
반대로 남자는 감당하기가 버겁고 조금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미… 결론이 났다.
둘은 서로 잘 안 맞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의구심.
2년간 연애를 하지 않았다는데.
과연 이런 성욕을 가지고 가능했을까?! 하는
아주 합리적 의심.
게다가 이렇게 예쁜데?!
아마도 짧게 아주 많이 만났겠지만
인생에 영향을 줄 정도로 오래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래서 카운트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진실은 알 수가 없지만.
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게 더 중요하지 ㅋ
그리고 몇차례 이어진 의미없는 섹스.
이 둘의 관계는 남자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끝이 났다. 알파남 베타남에게 쉽게 따먹(?)힌 여자의 최후.
물론 오직 속궁합만이 빠른 이별의 결과는 아닐 것이다. 알파남 베타남에게도 평소 무난한 남자들-한남이아고 해야하나 ㅋ 에게 대접받으며 했던 버릇(?)이 나온 탓이겠지... 그리고 두번쯤 만났을 때 알파 베타남은 아 이 여자 걸러야지 생각했을거고
그렇게 지나가는 여자가 된다.
근데 아마 이런 이유로 여자들은 자신의 몸을 점점 더 퐁퐁남에게는 쉽게 안 주는 것이겠지.
물론 퐁퐁남이 여자입장에서는 따 먹기에 매력도 없을 것이고.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같지만 ㅋ
암튼
하지만 이 여자 베타남 정도도 한번 맛보면 일반 한국남자들 흔히 말하는 한남들 만나기 어렵다.
결국 여자는 알파남 베타남을 만나려면 자발적 을의 연애를 찾아가 하고 다음에는 조금 더 순종적인 연애를 할 것이다. 아니면 그냥 적당히 남자 만나 갑질하며 그 남자는 퐁퐁이 될 것이고.
이게 지금의 현실 아닐까 싶어 몇자 적어본다.
알파남 베타남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글 참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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