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잡동사니

특수 대학원 조기 졸업 대상, 알 수 없는 사람 속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2. 5. 28.
반응형

아 본 글은 대학원 조기 졸업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다.
그냥 대학원, 특수대학원 과정을 겪으면서
개인적인 심경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본다.
혹시나 대학원 조기졸업에 대한 정보 얻기를 원했다면 본 글을 닫기를.
지송.


사람 속은 참으로 알 수 없다.
대충 대충 수업을 듣는 동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조기졸업을 계획하고
한과목씩 수업을 더 듣고 있더라.

이런걸 보면
참으로 나도 어리숙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첨부터 조건이 되는데도
조기졸업 대상을 신청하지 않고 말이지.

근데 결과론적으로 그 친구
이번 학기 몇개 코스를 좀 말아먹어서
조기졸업 대상에 제외될 것 같다고 했다.
그제서야 알려주는 ㅎㅎ
사실 나에게 알려줄 의무는 없지.
근데 벌써 그렇게 학점 말아먹을 만한 이벤트가 있었나 암튼 참 똑똑하고 현명한 친구다.
대화하다보면 깨닫는다.
사실 난 그런류의 친구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억지로 억지로 겨우겨우 맞춰서 같은 레벨을 유지하는 느낌이랄까?! 때로는 버겁고 슬프기도 한데
나의 장점이라고는 그런 내 현실을
아주 객관적으로 안다 정도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도 지난학기 한과목을 좀 말아먹어서
휴 그건 정말 조금 아쉽기는 하다…
1점만 더 있었어도 학점이 높아졌을텐데
너무 정신이 없었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좀 짜증이 나기는 한다.
대부분 다 내가 했는데 ...
머 지나간거 잊어야지.

암튼
필자도 지금은 조기졸업 대상자도 아닐뿐더러
대학원 조기졸업 신청도 하지 않았으니
마음 편하게 3과목씩 들으며 지내고 있다.
Only 3과목에 아주 집중해서.

편하게 편하게 생각하자.
살아가면서 보면 마음 편한게 최고니깐.

그나저나 첫해에는 그래도 첫 입학년도라 뽐뿌도 있고 참 열심히 했는데…
3학기정도 지나고 나니 체력적으로 참 힘들다.

게다가 이제 회사도 재택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고
주3회 이상은 출근을 하다보니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란 참 쉽지가 않다.

4학기졸업 과정이면 기분이 또 달랐을까?
조금은 아쉬웠을까?

한 학기는 대면수업을 하고 싶었었는데
아마도 다음학기부터는 대부분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바뀔 것 같기는 하다.

아직 회사 재택이 완전 사라진 것은 아니니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조금 힘들어도 계속 해야한다.
중간에 휴학하면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으니깐.
시작한 건 마무리를 지어야지.

근데 정말로 이제는 주2일만 해야할 것 같다.
주3 수업을 들으니
수업 듣기에는 조금 수월할지 몰라도
회사생활, 사회생활하는데 너무 에로사항이 많다.
약속 잡기도 참 힘들고
이게 막상 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큰 ㅋㅋ
머 늘 그렇지

사실 긴 인생을 두고 보면 2-3년 별것 아닌데
지금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필자에게 1년 1년이 참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지나고 보면 그런 기분 많이 안들수도 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체스판 안에 움직이는 말인 심정으로 보면
별것 아닌 것에 의미 부여하고 매우 중요해 보이고
지금 난 시야가 굉장히 좁다. 잘 알고 있다.

암튼 힘내자.

이번 학기 3학기도 이제는 한달 가량밖에 안 남았지 않은가? 무엇보다 집중하자.
제일 어려운 짧은 시간 집중 최대의 성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