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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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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 : yunnnie(본글과는 무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동안 규칙적이고 예상가능한 제 삶의 루틴안에 저를 가두어 두고 어쩌면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매일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지며 살아가는 거지요.
하지만 최근 후배들과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제 생각이 와장창 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그 이유는...
타인과 나에 대한 비교라고 생각하는데요.
비교가 결국에는 나를 좀 먹게 한다는 것.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동물.
집단지성을 위해서도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의 비교는 숙명과도 같다고 봅니다. 타인과 나를 다른 잦대를 두고 비교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나만의 루틴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왔던 것은 그런 비교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에는 참 잘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리 노오력을 해도 그들을 따라잡을 수 없을때도 있고,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했지만 운이 좋지않아서 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결과를 못 이루어내기도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게 또 인생인가 싶구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는데요.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정답이 과연 존재하기는 한 것일까요?

결국 저는 어제 아주 오랜만에 후배들을 보아서 너무 좋았지만. 흔히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자동차, 재테크, 부동산, 결혼, 육아, 승진...등등등
제가 지금 이 순간 그들과 비교를 했을 때
내 스스로 잘나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 시간들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말이 참 어려운데요.

연말 모임.
오랜만에 만난 동창 모임과 비슷했다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물론 절대 그들이 나쁜 친구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사람들에 가깝죠.
그냥 이건 제 자존심, 자존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또는 저는 끊임없이 비교하고 또 비교하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만 유독 더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까요?
사실은 다 속세에 부질없는 욕망, 욕심일 뿐일텐데.
그렇습니다.
이렇게 제 생각을 그래도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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