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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결혼 선택 | 어리고 귀여운 여자 vs 나이는 많지만 집안 좋은 잘 사는 여자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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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을 자주 한다.
그리고 운전 후 긴장이 풀려 나른하게 잠들곤 한다.

운전을 하고 있으면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참 다양한 생각에 빠진다.
답이 없는 인생의 숙제와 같은 생각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내릴 수 없는 많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특히 결혼.
선택을 내리기가 너무도 어렵다.

물론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다.
선택권이 없는 것에 비하면.
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생의 선택지는 확실히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 글과는 전혀 상관이 없답니다.


갑자기 내 인생에 훅 들어온 두명의 친구가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이고
서로가 가진 장단점이 명확하다.
편의상 A, B라고 칭하겠다.

A
어리고 귀엽다.
예쁜 얼굴, 잘 가꾸어진 몸매의 느낌은 아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는지 피부 외에는 관리하지 않는듯하다. 하지만 확실히 어린 나이가 주는 생기가 있다.
결코 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젊음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고
보고만 있어도 참 좋다.

게다가 개인적인 조건들도 썩 나쁘지는 않은데
안타깝게도 환경.
집안이 넉넉하지 못하고
못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부모님 노후는 많이 준비가 안 된 느낌이다.

그렇지 사실 부모님 노후 걱정 없는 것이 쉽지는 않지.
내 조건이 감사한 것이였음을 이렇게 또 느끼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또 하나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보니
이 친구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은 결혼 계획이 먼 미래에 있다.
약 2년 정도 뒤?!

사실 결혼 준비하고 하다보면 2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적지 않은 나이인 나에게 2년 뒤라는 시간은 조금 리스크하게 다가온다.

하 참 인생 쉽지 않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어나갈 이야기를 들으면 더 쉽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B
최근 급격히 가까워진 친구가 있다.
사람 참 좋은 것 잘 알겠고 관리도 잘 했지만
나이가 결코 적지 않다.
여자 나이 35살이 넘어가면 아무리 열심히 관리한다고 해도 확실히 티가 나는 것 같다. 연예인급 관리라면 물론 또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일반인이 그런 관리는 쉽지 않으니깐.

식단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친구라 확실히 늘씬하고 비율이 참 좋다. 잘 가꿔진 느낌이 있다.
하지만 얼굴은 아쉽게도 나이가 들어보인다.

그리고 이 친구는 A와 다르게 집안이 부유하고 썩 잘 사는 것 같다. 그리고 B와는 빠른 결혼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다. 만나보지는 않았으니.

A의 단점이 이 친구에게는 장점이고
A의 장점이 이 친구에게는 단점이다.

대화는 A,B 모두 재미가 있다.
어렵다.

길게 끌면 안 될 것 같고
둘 중 한명을 택해야만 할 것 같은데
결정이 너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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