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잼난 이야기

서촌 잘빠진메밀 생생 후기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2. 7. 31.
반응형


서촌 잘빠진메밀이라는 핫한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6명이나 되는 단체인원으로!
단체로 맛집에 들어가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모든 메뉴를 다 접해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역시 세상 모든일이 그러하듯 단점도 존재한다.
자리가… 어렵다.
웨이팅 거의 한시간 넘게 했다.
17시 서촌 잘빠진메밀 문 열자마자 갔었지만.

딱 서촌, 안국, 경복궁 스러운 옛뷰.
이 곳 맛있기는 한데
와 이렇게까지 웨이팅이 길다고?
근데 안국, 경복궁은 워낙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어느 가게를 가도 대부분 이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절묘하게 모든 사람들 얼굴 안 나오게 잘 찍었다 ㅎ
얼굴이 나왔다면 또 모자이크의 수고로움이 있었을텐데 요즘은 사진 찍으면 이런걸 신경 많이 쓴다.


서촌 잘빠진메밀 단체석은 많이 없다.
2층에 예쁜 창가 쪽에 한 두자리정도 있는 듯했는데
기본적으로 가게가 넓지는 않다.

우리는 이렇게 숲뷰? 나무뷰?
그린그린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맛난 메뉴들 하나씩 다 시켜보았고,
술은 샘플러로 다 맛보는 식으로 주문을 했다.
원래 의도는 샘플러로 한잔씩 맛보고 만난 술 한두개 픽해서 쭈욱 가려고 했는데 위에서도 소개했듯이 이곳은 맛집 중 맛집이기에 웨이팅도 길고, 대부분 밥 먹고 일어나는 분위기였다.
술도 약간 반주 정도만 하는 느낌이랄까?
약간 눈치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샘플러 술… ㅎㅎㅎ
코로나 시기인데…
누구하나 코로나 걸리면 단체로 코로나 걸릴지도 모르지만 너무도 길어진 장기 코로나 시기에 어느 순간 우리는 둔감해져 있었다.
필자의 경우에도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코로나 걸릴까봐 사람들 자체를 안 만났었는데

그럼 서촌 잘빠진메밀 메뉴판
자세한 각 메뉴는 클릭 후 확대해서 보시길!


아래는 잘빠진 술상.
단체로 오면 이런 점이 좋지.
2인 정도 오면 잘빠진 밥상이나 잘빠진 한상을 먹을 것 같다. 수육의 유무에 따른 결과랄까?


메밀새싹?
이거 싸 먹으면 엄청 맛있다.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고 과자같은 느낌.
한식이 참 맛있다. 정성도 가득 들어간 느낌이고.

그리고 잘빠진 모둠전, 잘빠진 감자전을 시켰다.
전도 맛있다.
하지만 잘빠진 모둠전 가격은 1만 8000원 ㅎ
서촌이 대부분 저렴하지는 않다.
아니면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걸까?


그리고 나서 샘플러 술들.
여섯명이 돌아가며 한잔씩 서로 맛 보았는데.
우리 이렇게 마셔도 괜찮은 걸까? 잠시 걱정했다 ㅎ
근데 막걸리든 소주든 샘플러로 먹으니
사실 맛 차이가 미미했고, 필자는 구분 어렵더라
머가 맛있는지도 그렇고.

깊은맛 막걸리 샘플러 5종 | 9천원
청주 맑은술 샘플러 5종 | 만원 을 시켰다.


술잔을 들고 나면 이런식으로 어떤 술인지 설명이 적혀있으니 술잔은 먹고 다시 고스란히 두도록 하자.
샘플러 먹고 나서 희양산을 시켰는데
시큼한 맛이 강했고,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였는데 또 맛있다는 사람도 많더라
막걸리가 이렇게 호불호가 있던 술이였던가? ㅎ
암튼 다양한 식도락 여행의 느낌은 확실히 있다.
샘플러 양도 많은 편이 아니고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니 하나씩 맛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추천추천.


그리고 식사(막국수)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막국수도 옵션이 3가지가 존재한다.
물/비빔/들기름 중에 선택
물과 비빔을 선택했는데 맛있다. 깔끔한 맛.

서촌 잘빠진메밀 전체평.
당연히 내돈내산이고 협찬 아니다.
음 맛있긴 하고 깔끔하고 정말 괜찮은데.
문제는 웨이팅…
이 무더위에 한시간이나 기다려야하나 싶기는 한데
한번쯤은 먹어볼 만하다.

잘빠진메밀 기다리는 동안
바로 옆에 뽐이라는 곳이 있는데
해피아워에 가면 칵테일 할인이 된다.
하지만 역시 엄청 비싸다. 한잔에 약 2만원 느낌.


코로나가 되고 나서 외출이 적어지니(?)
적어진거 맞지? ㅋㅋ
유독 사람들이 이왕나간거 조금(?) 기다려서라도 맛있는걸 먹겠다는 인식이 강해진 것일까?
서울 맛집 참 너무 힘들다.
그래도 맛있었고, 즐거운 경험이었음.

[잘빠진 메밀 익선점] 내돈 내산 후기는 아래👇

잘빠진 메밀 익선점 내돈 내산 후기

아주 예전에 잘빠진 메밀 서촌점을 방문했었는데 종로3가, 안국역 주변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잘빠진 메밀 익선점을 방문했습니다. 과거 잘빠진 메밀 서촌점 후기는 아래 참고해주세

zoosikk.tistory.com


서촌 잘빠진 메밀 후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