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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코로나 약 기운, 효과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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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약 기운, 코로나 약 효과
팍스노비드 이야기는 아닙니다.

코로나 일주일 격리가 끝나고
혹시나 해서 추가 여유분으로 남은 코로나 약을 정말 아플때 먹으려고 가지고 있었다.


사실 명확하게 코로나 약!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유명한 코로나19(COVID-19) 먹는 치료제(화이자사 팍스로비드)는...
안타깝게도 60세가 넘어야지만 처방이 되니깐.

그러다가 약기운 없이 자려고 하니 잠에 들기가 정말 어려웠고 오랜만에 내일은 출근도 해야하기에 밤 11시 코로나 약을 먹었다.

그리고 정말 딱 30분이 지나자
약기운이 몸에 퍼지는 것이 느껴졌다.

몽롱한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잠들었다.

새벽 중중간에 눈이 떠지긴 했으나
코로나의 독한 약기운으로 허공에 붕 뜬 기분으로 몸을 움직일 수는 없었다.
축 처진 기분
마약을 하면 이런 기분이드는 걸까?
난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데
너무 몽롱했다.

그리고 6시간 뒤 나의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다.
아직도 내 몸에는 약기운이 남아 있는 기분이고
도저히 바로 못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라 30분 더 누워있었다. 너무도 달콤했다.
30분 뒤에도 더 누워서 자고 싶었으나
이제는 일어나야만 했다.
하지만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순간 오늘도 휴가를 내고
하루 그냥 온전히 쉬어야하나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만약 그랬다면 몸은 편했을텐데
아마 그런 결정을 했더라면 열한시 정도만 되어도 후회가득 했겠지? 요즘 너무 많이 쉬어서...
억지로라도 몸을 이끌고 회사를 가야할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아침, 점심에는 코로나 약을 먹지 않았다. 일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근데도... 퇴근시간 저녁 6시인데
아직도 엄청 몽롱하다.
몸이 안 좋은 건지
코로나 약이 너무 독한건지 가늠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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