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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ife

배우자, 결혼할 사람의 가정 환경.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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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과 무관, 그냥 예뻐서 넣어봄.

위 사진은 이 글과는 무관합니다.
클릭시 사진 출처 인스타로 이동합니다.

나이가 들고 나서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가 참으로 쉽지가 않다.
물론 외적으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성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런 이성과 내가 케미가 통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니깐.
또 감사하게도 한국에서는 외모에 다들 관심이 평균 이상이긴 하니깐 좋다.
다들 잘 꾸미고 점점 더 노력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암튼
그 어떤 상대와 내가 대화도 잘 통하면서 
상대 역시 나에게 어느 정도는 호감이 있다고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점점.

필자가 나이가 들어가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그 나이에 당연히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테니깐.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이가 들면서 매력이 덜해질테니깐.
물론 연예인 같은 치열한 관리를 통해 나이가 들 수록 더 멋져질 수도 있다고 반문할 수 있지만
과연 그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런 사람이라고 해도 젊었을때 20-30대 전성기일때와 비교해서는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연예인도 사람이고 
결국 나이가 들면 전성기가 지나간다고 본다.
이건 과학이고 팩트니깐
그냥 인정하는 것이 편하다.

사람은 늙어가는 존재이고
꽃도 활짝 피고나면 시든다.

근데 그런 나에게 최근 나에게도 호감을 보이면서
내가 마음에 드는 여성과 몇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에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을 알고 싶어졌다.
 
그럼 상대의 가정환경 살아온 환경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거창하게 생각하고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쉽다.
 
아버님 어머님이 뭐하시는지 물어보는 방법도 있고
그 친구의 학교 현재의 직업만 보아도
또 사는 위치만 보아도 어느정도 가늠은 되지만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다.
 
데이트를 하고 나서 집에 한번 데려다 주면 된다.
물론 자취를 한다면 예외지만 
부모님과 같이 산다고 한다면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동네에 가면서 어느 정도는 느낌이 온다.
물론 이것도 이사를 자주 다닌다거나 그 동네에 오래 안 살았다면 예외.
 
쓰다보니 인생에 예외는 참으로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일단 필자의 경우에는 그 마음에 드는 친구가 그 동네에 오래 살았었고 대충 부모님의 직업을 들었을 때에도 어느정도는 가늠은 했지만.
 
풍족하지는 않은 환경
썩 좋지는 않은 가정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왔구나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참 슬퍼졌다.
그런 걸 저울질 하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나도 별로였지만 이런 친구들에게 자꾸 끌리는 반복되는 패턴에 지쳐갔다.
 
상대적으로 나도 모르게 비슷한 사람만 찾는 건 아닌지?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아직은 누군가를 만날 시기는 아닌것인지?
 
필자는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그 인연은 역시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모이고
또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을 확률이 높다는 것 또한 믿는다.
 
결국 나부터 변화를 해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온 우주(주변 환경)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아직 난 더 변화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좋은 감정을 더 키우지 말고
잠시 멈춰두어야한다는 사실도 참 힘이 든다.
 
상대가 덜 상처받도록
잘 관계를 매듭지어야만 한다.
그래야 서로 더 좋은 다음 사람을 맞이할 수 있을테니.
 
나이가 들수록 관계.
참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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