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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3

A와의 이별 그녀와 헤어졌습니다.편의상 A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아래 사진은 본 글과는 무관합니다.사실 나는 결혼할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었고, 그녀의 조건들은 처음부터 내가 생각한 기준과는 거리가 있었었다. 하지만 나는 오랜 소개팅에 지쳤었고, 기존 만났던 사람들(조건적으로 괜찮았던 상대들)보다 그녀가 외적으로 괜찮다고 느껴졌었다. 그리고 매력을 느꼈다. 결혼 상대로 적절할까? 라는 생각에는 끊임없이 의문이 들었지만.심신이 지친 상태라 그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일단 고를 외쳤다. 그렇게 그녀와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아마 그녀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완전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니깐. 나는 아직도 그녀의 생각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미래에 대한 확신은 .. 2025. 5. 4.
이별, 떠나 보낸 과거 그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사람들. 아무리 사랑을 하고 오랜 시간 연애를 해도 이별의 시간은 한 순간이다. 그래서 참 남여 사이는 무섭다. 부부라는 관계가 무촌인 이유도 평소에 아무일이 없다면 평온한 결혼 생활 중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돌아서면 서로 남이 되어버리니깐 그런 건 아닐까? 님에서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어버리는. 머 그런. 물론 부부가 되면 연애하던 시절처럼 그렇게 확 돌아서는 건 사실 쉽지는 않다.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다고 선언도 했을테고 결혼식도 그리고 혼인계약서도. 이것도 계약이구나. 계약 무섭네 ㅎ 근데 다시 생각하면 그리고 아주 이성적으로. 결혼, 잘 한다면 너무나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이가 차서 억지로 한다면 그리고 잘 맞지 않는다면 그런 불행이 또 없다. 신중해야하고 차라리 외로운게 더 나을 수도 있다.. 2022. 10. 9.
친한 친구의 이별 소식 또 한 친구가 이별을 했다. 늦은 밤 헤어졌다는 카톡. 지금 나이에 이혼이 아닌 이별이란 말은 다행일까? ㅎ (농담이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래도 30대 초반 남자) 사실 약 일년전쯤 그 친구의 고민을 들었을 때 이미 어느 정도는 예감했었다. 똑똑하고 상황판단이 빠른 그 친구도 알 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만나왔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처음 고민 상담을 들었을 때 그날도 똑같이 물어봤었다. 듣고 싶은 말을 해 줄까?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것을 사실대로 말해줄까? 마치 빨간약, 파란약과 같은 질문. 대부분 남자애들은 듣고 싶은 말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듣기를 원한다. 물론 그게 그대로 실현될 수..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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