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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아침 기상 후 느껴지는 공허함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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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

인간의 공허한 감정은 대체 멀까?
이상하게 겨울철 아침
습관적으로 기상하게 되는 6이라는
앞자리 숫자를 보고 있으면
평일이든 주말이든 공허함이 쏟아진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요소는 눈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두컴컴한 밖의 풍경때문인 것도 같은데
생각하면 여름 해가 긴 계절에는
상대적으로 이런 기분이 덜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상하게 필자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또 유독 나만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한게 (다행히)

독일에서 잠시 생활할때 지인이야기를 들어보니
유독 해를 보기 힘든 독일 겨울철 날씨에
우울증 처방을 받는 사람이 급증한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이런 보조 장치도 도움이 되려나 싶기도



인간이란 외부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인 것.
비단 나만 그런건 아니라는 사실에 말 못한 안도감에 휩싸인다. 그래서 필자는 한때는 무조건 1년 내내 따뜻한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스페인 남부 1년 내내 따뜻하고
해가 긴 해변가에 대한 로망이 가득하다.
먼가 그런 기온의 바닷가 근처에서는
우울증이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이랄까?
우울증이 생기더라도 잠시 태닝하면 날라갈 것만 같은.

아니면 추워지는 시기가 오면 따뜻한 나라로 가서
2-3달정도 보내고
한국의 겨울이라는 계절이 끝날즈음 돌아오는 것이다.

먼가 말년에 이런 삶을 생각하고 꿈꿔 왔는데
이러한 망상(?)의 삶이 가능하려면
안정적인 노후 설계(금전적으로)와
어디서나 가능한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Everywhere alAnywhere possible to earn?)

예를 들어, 디지털 노마드?
구체적으로 딱 떠오르는 방법이 아직은 없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그래도 공허함 삶에 씁쓸함이 느껴진다면
역사 깊은 와인 한잔하며 알딸딸한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보내는 것도 또 다른 풍미일 것 같기도.

일단 해외배송으로 sad light 한번 구매해 보았다.
작년에도 써 보고 싶었는데 한번 써 봐야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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