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가 나오는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름에 블루스가 들어간 걸로 보아서는
본 드라마 주요 타겟층은 20-30대가 아닌
40-50대 같은데 잘 모르겠다.
사실 20-30대는 OTT서비스(넷플릭스, 티빙 같은거) 주로 이용하긴 하니깐 선택권 없는 티비보다는 ㅎ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우리들의 블루스를 볼 수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2화, 3화는 은희의 첫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누구에게나 남아있을 아련한 첫사랑.
하지만 사실 이것도 사람마다 케바케같기도 하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사랑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면 삶에 영향이 큰 사랑이야기가 첫사랑이 아닌 걍우도 많더라.
암튼 수학여행(?) 비슷한 여행에서
이렇게 은희가 이렇게 뽀뽀하는 장면 먼가 예쁘다.
풋풋하고.
그리고 한참 지나서
이 둘은 고향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지금부터는 우리들의 블루스 2화, 3화 스포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가 싫으신 분은 그만 보시길.
은희역의 이정은
그리고 학창시절 키 크고 인기 많았던
그리고 서울에구 잘 나가는 한수역의 차승원.
차승원은 푸릉은행 지점장 역할로 나오지만
딸래미 미국 골프 지원으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쓰고 빌려쓴 기러기 아빠다.
그리고 그러던 중 딸의 골프비용이 너무 현실적으로 버거운 그런 가장.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은 참 크다.
우리들의 블루스 2화 차승원 연기는 정말 압권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연기.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직장인 40대 중후반 남자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했다.
정말로 그런 것처럼. 몰입감이 상당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다시 보게 된 동창들
그 중 차승원을 학창시절부터 줄 곳 좋아했던 은희
은희는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도 중퇴했지만
생선가게, 카페 등을 운영하며 부자가 되었다.
제주도 원룸에서 보이는 은희의 건물 카페를 보며
차승원역의 한수는 참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결국 공부, 직장생활 잘하고 열심히 하는건 다 부질이 없나 싶기도 하고 필자도 생각이 많았다.
차승원 한수의 삶은 딸의 골프가 전부였는데
한국 부모들의 자식 뒷바라지에 대한 인식도
점점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삶에서는 설렘이라는 감정이
참 중요한 것 같구나 느끼기도 했다.
물론 그 설렘이라는 감정을 느낌에 있어서
불륜은 적절하지 않겠지만
본 드라마 약간은 좀 위험할뻔 했다.
그리고 꼭 누군가와 새로운 사랑만으로 설렘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방법이 요즘에는 참 많다.
좋은 책, 자연 풍경, 여행도 있고.
물론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아직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리고 좋은 컨텐츠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생각없이 배경음처럼 틀어논
우리들의 블루스 오랜만에 몰입해서 보았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참으로 좋았다.
우리들의 블루스 4화는 한지민, 김우빈의 사랑이야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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