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인데 운이 좋게도 휴무입니다.
다음주도 월요일 휴무.
지금 회사 장점이 많기는 한데
그 중 최고의 장점은 의외의 휴무일이 많다는 것,
워라벨이 좋다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쇼파와 물아일체를 했었는데 티스토리도 하고 블로그도 몇 개 꾸준히 하다보니
이런더런 섭외 연락이 많이 오게 되네요.
이게 은근 협찬, 섭외 제의가 오면 기쁘다가도 막상 가려고만 하면 엄청 귀찮은 아이러니가 생깁니다.
하지만 오늘은 쉬는날이고 아침부터 꼭 운동을 가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집 주변 마포역 부근 1:1 PT 전문점인데
MMT Fitness mapo라는 곳이에요.
가볍게 운동하고 (약 2시간;;; ㅎㅎ) 샤워하고
주변 한강뷰로 유명한 채그로라는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차를 가져올까 말까 진짜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 위치,주차
은근 주차가 불편하거든요.
물론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만약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에 차를 가져가신다면 BBC불교방송 건물을 잘 보고 운전하시면 됩니다.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 주차는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정말 싫어하는 이중주차를 해야하고 누군가가 나간다고 하면 차 빼줘야하고 또 내가 나갈때 뒤에 차가 있으면 차 빼달라고 연락해야하는 머 그런 구조.
차를 가져갈지 말지는 확실히 장단점이 있으니
아래 사진 보고 선택하시면 되요.
휴 근데 언덕이고 덥다보니 차를 안가져가면 땀이…ㅎ
참고로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 주차 시간은 3시간
사실 근데 잘 생각하면 3시간이상 카페 있기 힘들어요.
저는 책 읽다보니 3시간쯤 있었네요 ㅎㅎ
암튼 그래도 채그로 카페로 들어오면
그런 고생이 할 만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한강뷰 카페라니
주말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평일은 한적합니다.
주말에는 6층,8층 모두 커피 주문이 가능하지만
한적한 평일에는 6층에서만 커피 주문이 가능해요.
평일은 상관없는데 주말은 6층에서는 대화만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건 금지!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에는 보통 오랜시간 머물 생각으로 오는 사람이 많기에 이런 제도가 있나봐요.
더 현대 서울, 한강 넘어 여의도가 보이네요.
근데 뷰가 좋은 자리는 채광이 좋아서 좀 더워요.
야외에 있는 좌석들이 한강뷰가 더 좋기는 하지만 너무 더운관계로 앉아있는건 포기.
마포 한강뷰 카페 채그로 에어컨을 틀어주기는 하지만
막 엄청 시원한 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8층부터는 신발 벗고 들어오는 공간 플러스 이층은 좌식이라 편한 바지 입고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 운동하고 와서 나이키 반바지!
오늘 제가 픽한 자리는 요기입니다.
매일 이런 뷰를 보며 일어나고 자고 생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과연 한강뷰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머 살 수는 없어도 한번씩 이렇게 즐길 수는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요!
기대 누워서 한강 보며 아아 먹으니
이런 천국이 없네요.
조금만 더 시원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졸다가 자다가, 읽어나서 책 좀 보다가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오래 이 의자에 앉아 있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먼가 서울 근교에서 휴가 온 기분이 났습니다. 바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힐링이 되네요.
강남에서는 오기 좀 멀 것 같고, 여의도에 사신다거나 마포, 공덕 등 강북에 사는 분들에게는 살면서 한번쯤은 가볼 만한 한강뷰 카페로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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