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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 이야기

조선시대 역사서 속에서의 인물 탐구 - 왕족 구성군[이준(李浚)]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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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답답하고
유독 더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에는
역사서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리고 조선 역사서만 보아도 참 새롭게 알게 되는
그 동안 몰랐던 역사적 인물들이 참 많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인물은 구성군, 남이
구성군 이름은 이준(李浚)

구성군 출생부터 사망까지는
1441년(세종 23) ~ 1479년(성종 10)
40까지도 못 살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도 있지 않을까?

성종이 수렴청정을 하는 기간 내내
경기도 유배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으로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인물인데
이런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아논 것은
사마천의 사기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사마천도 삶이 너무도 억울했었겠지.
그래서 그런 역사적 기록들을 찾아서 정리하고 공부하며 한을 풀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구성군은 왕족이다.
세종대왕 넷째 아즐 임영대군 아들로
25세 무과 급제
26세 이시애 난을 남이, 강순과 같이 진압
27세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나이에 정승이 되었다.

세조의 후궁(박덕중)이 반해서
연애편지(연서)도 썼던 것을 보면,
구성군 인물도 출중했던 것 같다.

그럼 뭐하나?!
눈치도 있었고, 신중하게 처신하고, 몸도 사렸으나
결국 유배를 가고 유배지에서 자연사(?)했다.
38-39살쯤. 유배생활은 무려 10년.

정약용 (丁若鏞)

이런 걸 보면 무려 18년 유배생활을 한 정약용 멘탈이 참 대단한 것일 수도!
쉽지 않지.
그래서 종교가 있으면 좋을까?
정약용 종교는 아래와 같다.
유교(성리학) → 천주교(세례명: 사도 요한) →
유교(실학) → 알 수 없음(다시 유교인지 천주교인지.)

왕족 구성군[이준(李浚)] 위키 여담은 아래와 같다.

다음에는 비슷한 시기 삶을 살아갔었던
조선전기 제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月山大君],
월산대군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시기 삶을 살아갔었던 조선의 왕족 제안대군[齊安大君] 이야기를 이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

자기관리의 끝판왕이었던 월산대군
사실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삶의 허무를 느낀 것일까?
생애를 보아도 그리 오래 살지 못 했다.
월산대군 생에는 음..34살? 35살?
난 이미 오래 산 건가 ㅎ
1454년(단종 2) ~ 1488년(성종 19)

세조를 왕으로 만든 1등 공신이자
성종의 장인인 한명회(韓明澮)가 있었기에
이 모든일이 가능했겠지.

조선시대는 태조가 고려로 부터 나라를 빼았고
태종이 또 왕위 찬탈
그리고 셋째 아들(세종)이 왕이 되면서부터
이미 적자 왕위 계승에 대한 근본은 사라진 느낌.
게다가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이 되면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었달까?

예종이 일찍 죽고
장인어린이 힘이 쎄서
형(월산대군)을 제치고 왕이 된 성종.
사실 그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겠지?
그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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