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재벌집이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온 내 인생을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만약 인생을 게임처럼 Save 했다가
특정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돌아가고 싶은 또는 기억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간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조금은 지금보다 더 유연하고 여유롭게 그리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짜증을 많이내고,
화를 많이 내는 것은 나에 대한 과대 평가인 것일까?
아직도 나 스스로를 잘 모르고
*어쩌면 영원히 모를 수도 있고.
한번도 계획대로 잘 된 적도 없으면서 생각대로 일이 안 풀리면 화내며 말도 안되는 이상을 꿈꾸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지금 삶.
잘 된다는 생각 자체가 잘 못 된 것일지도 모른다.
잘 될 것이라는 그런 생각 없이
잘 안되는게 원래 정상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까?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머 이런 생각 말이다.
재벌집 막내 아들 드라마를 보고 나서
혼자 이런 망상에 오랫동안 빠지는 걸 보면
이 드라마 좋은 소재다.
잘 만들었다.
아 원작이 웹 소설이지. 잘 썼다.
암튼
우리가 과거 특정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확실히 더 좋아졌겠지?
그리고 선택적으로 관계를 맺었겠지?
불필요한 관계, 시간낭비는 최소화할테고.
어쩔 수 없이 불필요한 관계에 시간을 써야한다면 최대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기계적으로 대했겠지?
결국 사람을 보는 눈도 살아가며 참 중요할 것 같다.
그러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니
주인공 송중기 주변에 가족을 제외하고는
미라클 인베스먼트 사장과 사장 여친
그리고 서민영 검사말고는 송중기 편이 없구나.
서민영 검사야 곧 와이프될 거니 역시 가족이고.
음 진양철은 오직 이익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사람이고.
아 그 송중기를 감시한 비서도 있네.
이거 핵 스포긴 한데
이 비서 송중기를 살리기 위해
본인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결정을 한 건
참 대단하다 멋지다.
이 사람도 가족이 있었어도 이런 선택이 가능했을까?
암튼 멋졌다. 대단했다.
이건 마음을 움직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 드라마니깐.
결국 진정으로 마음을 주면
그리고 내가 그 사람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위치라면 그 사람이 날 위해 목숨까지도 줄 수 있다는 것일텐데 내가 먼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라 그 마음을 준다는 건 또 대단히 수고 스러우면서도 여유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일이겠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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