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한 여친 이야기 (남친 관점)

가슴 수술한 여친 이야기입니다.
벌써 전 여친이야기군요.

저도...수술한 여친
그러니깐 가슴 수술을 한 여자친구는 처음 만나봤네요.
처음에는 가슴에 무슨 혹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유독 못 만지게 했었던 이유가 있었어요.

저는 처음에 수술한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지고 나서 정말로 유방암? 이런게 아닌가 걱정을 했었습니다.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지더군요.
결국 전 여친은 한참이 지나서야 털어놓더군요.

더 글로리 드라마에서 승무원으로 나온 이 친구 가슴 수술한 역할로 나왔었죠.

이름이 차주영이네요.
정말로 차주영도 가슴 수술을 한 건지는 전 이것만 보고는 잘 모르겠어요. 가슴 모양은 참 예쁘네요.

출처 : 더 글로리 드라마 중

수술한 여자의 가슴, 저도 처음 만져보았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경험하기 쉬운 건 아니죠.
성형외과 의사도 아니구요. (웃음)
하지만 저는 처음 딱 만져보자마자 이상함을 인지하고 괜찮냐고 물어보니 놀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수술이 잘 못 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큰 병원 자신의 주관 그리고 소수의 좁은 지인들의 의견이 세상의 전부였던 그 친구에게는 강남 압구정의 성형외과보다는 대학 종합병원 같은 곳이 더 좋은 선택지였었던 것 같은데... 음 결론적으로 저는 잘 못된 수술의 결과를 맞이했다고 봅니다.
또 강남 압구정 성형외과를 들어가는 것도 싫었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들 시선이 아주 중요한 친구였으니깐요.

아무튼 저는 종합 병원에서 그 친구 가슴을 망친거란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로 단순 만졌을 때의 이물감 때문만은 아니였어요.
제일 고통 스러운 것은 그 친구더라구요.
가슴 수술 후 이물감으로 불편해했고
결국 가슴 수술 보형물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수술 실패로 봐야겠죠?!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고 나니...
와 정말 절벽이더군요.
그래도 꽉찬 A정도랑 아예 수술안하고 없는거랑 어떤 것이 나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친구도 아마 가슴이 엄청난 컴플렉스였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들 가슴 수술 정말로 그렇게 많이 할까?
그런 호기심도 생기더라구요.

제일 좋은 건 타고 난 몸매 좋은 여자를 만나는 것이겠죠? ㅋㅋ 가능하면 가슴에 손 댄 여자는 다시 안 만나고 싶지만 강남, 압구정 성형외과에서 가슴 손댄 건 어떨지 호기심은 생깁니다. 정말 단순 호기심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