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필자 본인 스스로의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주변 지인들이 필자에게 물러보는
연애 상담, 결혼 상담이 참 많다.
아마도 필자가 잘 알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싶다!
가 더 큰 것이 아닌가 싶다.
평소에는 그냥 남의 이야기라고 여기고
무심코 듣고 흘렸는데
이 다양한 연애, 결혼 이야기들이
알게모르게 직간접적으로
필자의 삶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가정환경과 결혼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의 살아온 환경을 많이 본다.
봐야한다.
결혼이라는 선택지의 결과는 다시 돌이키기에는
너무 리스크하고 한 사람을 일년을 보아도 온전히 다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보통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 대부분은
나이가 어리지 않다.
그래서 빠른 판단과 결정을 하고 싶어한다.
아무도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날 기회가 줄어드니깐
조급하다.
하지만 조급하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없다.
그건 서로가 알지만 당연히 조절이 잘 되지는 않는다.
결국 필자는 이야기를 들어줄 뿐 그 어떤 판단도 해 줄 수가 없다. 그저 공감을 해 준다.
최종 결정은 본인 스스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아니다.
같이 살 사람은 나니깐.
물론 가정환경도 좋으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또 다른 걱정을 한다.
우리 서로 대화가 잘 안 통해요.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어요.
취미가 안 맞아요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요
머 이런?!
결국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라는 부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다만 상대 배우자의 가정형편이 조금 힘들거나
과거 불우했고 그걸 나에게 털어놓고
난 암묵적으로 그걸 이해하고 사귀고 있다면
이제는 감싸안아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감싸안아주는 것이 거창하다면
적어도 그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게 안되고 자꾸 선입견이 생기고
그 환경적인 요소가 걸린다면
그리고 자꾸 연상되어서 떠오를 것 같다면,
각자 다른 길을 찾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고 본다.
가장 쉬운건 나이먹는 거니깐.
결국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 같다. 모든 조건이 다 좋으면 좋겠지만
완벽한 것은 원래 세상에 없으니깐
결혼을 빨리 성공적으로 하고 싶다면
결국 나를 분석하고 내려놓고
포기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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