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부자가 된다면?

망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제목처럼
갑자기 내가 1000억대 부자가 된다면 이런 생각들.

사실 의미없다.

그냥 갑자기 주어지는 행운 기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상이 손가락을 통해 구체화가 되면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흥미를 끌 수도 있다. 그게 소설이 되고 만화가 되고 때로는 방송에 나오기도 하고
보고 대리만족도 하고 그런것이겠지.
정말 운이 좋으면.

근데 정말 갑자기 1000억대 부자가 된다면 어떨까?
상상은 돈도 들지 않고 또 이런 류의 상상은 기분도 좋아지니깐 가끔 해 본다.

일단 역시나 서울집이겠지.

한강뷰가 보이는 그리고 채광이 좋은 서울집에 살면 행복할까? 얼마나 행복할까? 사실 올 생에는 그런 집에 살기는 조금 힘들어 보여서 감도 오지 않는다.
안정감은 확실히 느껴질 것 같다.

근데 또 사실 그게 그렇게 대단할까? 싶기도 하다.
결국 익숙해지겠지.

Insta : dk.piel

대단했던 로마 제국도 결국 형태만 남아있지 않은가?
아닌가? 아직까지 형태만 남은것도
정말 말도 안되게 대단한 것일까?
대단하기는 하지.

그리고 그 다음은 일단 재미난 여가활동을 할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에 배울 수 있는 재미난 것들은 정말로 많지.
스포츠는 그래서 레져다.

사실 근데 이건 지금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취미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대부분의 수 많은 셀렙들 그리고 아나운서들 골프를 취미로 하고 테니스치고.
사실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도 천억이 지금 없어도 할 수는 있는 거잖아!
운동, 재미난 즐거운 취미를 위한 어떤것 좀 고민하고 찾아보고 당장 등록해야겠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그 다음은 음… 사고 싶은 걸 좀 살 것 같다.
브랜드 로고가 박힌 옷, 명품, 그리고 독일차.

이렇게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다보면,
처음 몇년은 정신없이 행복하겠지?
그리고 허무할까?

일단 돈이 많으면 긴장감이 많이 사라질 것만 같다.
많은 부분 편해질 것 같고
삶이 느긋해지겠지?

또 주변에 사람들도 많아 외롭지가 않을 것 같다.
아 그리고 강아지도 키워야지.

내가 집에 없는 동안 돌봐줄 분도 고용하면 되니깐.
돈으로 인해 걱정거리가 역시 줄어들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겠구나.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