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너무나도 괴롭고
그 어떤 것도 할 의지가 생기지 않는데
그래도 시간을 흘러간다.
그리고 생각하면 신기하게도
그 괴로움의 주체는 조금씩은 변한다.
지난달은 A라는 사건으로 엄청 괴로웠였는데
지금은 또 B라는 사건으로 괴롭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가면 B도 괴로웠던 기억으로 남겠지. 하지만 그 긴긴 터널이 언제 끝이 날지.
괴로운 순간에는 정말 알기가 어렵다.
그리고 피하고 싶다.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
나 내려놓고 싶다. 근데 내려놓아도 된다.
하루 이틀 한달 정도는 그래도 된다. 꼭 필요항 일들만 하고
휴식이 필요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꼭 필요한 일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해가 뜨면 잠시 걷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돈을 벌기 위한 최소한의 일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자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정말 어렵지만.
가능하면 힘든일은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쉽지 않다. 생각은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생각하지 않으려는 시도가 오히려 더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생각의 전환(?), 사고의 전환(?)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생각울 하는 것이다.
다른 분야에 새롭게 몰두할 거리를 찾고
그래서 취미를 가지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근데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글쓴이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인간이 이렇게 태어난 것은 아닐까 싶다.
언젠가부터 계속되는
그리고 반복되는 우울한 이야기들
이제는 나도 벗어나고 싶은데 다 내 마음의 생각의 문제인데 참 쉽지가 않다.
명상이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데
그만 망상에서 나와 10분 아침명상을 해야겠다.
아니면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거나 땀읋 흘리면 그래도 좀 나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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