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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 이야기

비공식작전 시사회 후기, 실화 이야기 조금.

by 결국 그렇고 그런이야기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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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비공식작전 시사회 티켓을 구했습니다.

오늘은 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읽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 비공식작전 내용은 예고편만 봐도 어느정도 유추가 됩니다.

결말도 느껴지구요.

어쩌면 우리 삶과 비슷할까요?

결말은 알지만.

과정이 궁금한? 모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그게 묘미죠.

그래도 주연배우들이 빵빵합니다.

하정우, 주지훈.

아마도 최근 수리남으로 흥행에 성공한 하정우가 비슷한 컨셉의 영화를 발견하고

신과 함께 같이 촬영했었던 주지훈도 섭외한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이 영화 감독도 하정우와 인연이 깊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터널은 재미는 있었지만 좀 그랬었고...

인상은 깊었어요.

 

끝까지 간다는 참 재미있게 잘 보았던 것 같아요.

과연 영화 비공식작전은 요즘 MZ세대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지켜봐야하겠네요.

 

암튼 영화 비공식작전은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실화 바탕입니다.

 

놀라우면서도 당연히 그랬을 것 같은...

좀 안타까운 느낌도 들고,

한국형 라이언일병 구하기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국뽕을 위해 만든건가 아님 안티인가 헤깔리기도 하구요.

전 영화를 보고나서 실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좀 많이 씁쓸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영화를 보시면 바로 느낌이 오실텐데

스포 싫어하실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많은 이야기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타고 들어가서 직접 기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걸어둡니다.

 

설마했는데...

참 씁쓸한 과거네요.

 

 


1986년 1월 31일 오후 3시경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 2등 서기관 이었던 도재승(45세)
레바논 베이루트 시내에서 무장한 4명의 이슬람 테러리스트에게 납치
억류 21개월
1987년 10월 26일 억류상태에서 풀려났고, 
       프랑크푸르트발 대한항공 906편을 타고 11월 3일 귀국
1987년 11월 9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

 

*신동아(1998년 1월호)에 따르면 도재승 석방은 한 한국 기업인에 의해 시작됨.

한국 기업인은 오래 알고 지내던 미 기관 요원이었던 미국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 미국인은 한국 정부 관리와 만나서 유럽으로 가서 관련 정보를 얻었다.

 

결론적으로 피랍 목적은 도재승 몸값.

미국인은 우리 정부와 여러 협의를 거쳐, ‘유럽팀’과 함께 도재승 석방작전을 펼쳤는데,

도중에 우리 정부가 ‘유럽팀’ 불신으로(돈 지불과 관련된 것으로 영화에서는 표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시 전두환 정권에서 나머지 돈을 지불하지 않아 ‘유럽팀’ 리더가 자신의 돈으로 지불하고 도재승을 석방시켰다는 것.


그래도 이 분 도재승 이분 멘탈은 엄청 튼튼한 분이신가 봅니다.

 

도재승 1942년 생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 .


1973년부터 외무부에서 일했다. 
1979년 호놀루룰 총영사관에서 부영사로 근무
납치사건 이후 1988년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으로 일하고 
1991년 외교통상부 영사과 과장, 
1993년 주 함부르크 총영사관 영사, 
1998년 8월 부터 2000년 2월까지 주 뭄바이 총영사관 총영사
2000년 7월까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역임했다. 
검도 공인 6단인 도재승은 외무부 정년퇴임 후 검도사범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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